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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테이가 '아는 형님'에서 절친한 친구 민경훈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테이는 "민경훈은 군대에서 환영받던 유일한 남자 가수"라며 "내 공연이 끝난 후 민경훈이 무대에 올라가면 모든 군인들이 환호하며 떼창을 해 자괴감까지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민경훈을 싫어하는 후임은 아무도 없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민경훈 역시 '연예인 친구 1호' 테이의 등장에 각 코너에서 의욕을 불태웠다. 그러나 지나친 열정이 불러운 무리수 개그에 모두가 당황했다는 후문.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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