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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인기 많은 '타짜' 시리즈, 내가 해도 되나 싶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인기 시리즈를 이어가는 부담감에 대해 "처음 '타짜3' 시나리오를 받고 정말 재미있었다. 그렇지만 부담감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다. 고민하던 차에 권오광 감독이 내가 도일출을 맡아야 하는 장문의 이유를 설명해줬다. 권오광 감독을 믿고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사실 '이걸 내가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부담이 컸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가니 나만 지고 있던 무게가 아니더라. '타짜'라는 이름의 무게를 딛고 다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힘이 됐고 행복했다. 한편으로는 앉아서 연기할 것 같아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카드를 치는 촬영날만 기다렸다. 그런데 나중에는 그만 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앉으면 2박 3일이었다. 똑같은걸 계속 찍어야 해서 힘들었다"고 남모를 고충도 털어놨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가세했고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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