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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법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민수 사건을 직접 조사한 담당 경찰관이 "최민수 아닌 고소인이 먼저 경찰서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접촉 사고와 고소인의 도주에 대한 언급은 최민수 본인과의 대질 조사 전까지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 교통사고와 보복운전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고소인이 이날 오후 2시경 영등포경찰서로 먼저 찾아왔다. 사고 가해자라면, 가해자가 먼저 찾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최민수 씨가 피해를 당했다면, 해당 사고 후 도주한 운전자를 처벌해달라고 먼저 찾아오는 게 일반적인 경우"라고 설명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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