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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저스티스' 최진혁, 손현주, 이강욱의 일촉즉발 삼자대면에 긴장감이 폭발했다. 납치된 지혜원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서로를 바라보는 세 남자의 눈빛에 서늘함이 감돌았다.
한편, 태경과 서연아(나나)의 공조수사도 이어졌다. 연아는 장엔터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식당 골목으로 들어가는 영미와 정해진(이서안), 그리고 장치수(양현민)를 발견했다. 같은 날, 남원식당에서 나오는 송회장과 검찰총장, 국세청장, 일신일보 회장도 포착됐지만, 영미 일행이 남원식당으로 들어가지는 않아 연관성을 찾기 어려웠다. 태경은 조현우에게 찔린 자신의 칼자국 사진을 연아에게 보내 장엔터 살인사건 피해자와 비교했다. 7년 전 원룸 살인사건과는 달랐지만, 최근 우화산 살인사건과는 동일한 것으로 밝혀지자, 그 사건의 범인도 조현우임을 확신했다. 영미를 찾는 방법은 조현우를 압박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 태경은 그를 '여배우 살인, 실종사건 용의자'라고 공개했다.
아직 송회장과 영미와의 연관성을 입증할 증거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태경의 언론공개는 송회장까지 불안하게 만들었다. "늑대가 어느 정도 자라고 이빨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사람은 결정을 해야 돼. 야생의 이빨을 가진 늑대와 계속 살 것인지, 아니면 죽여서 가죽을 팔 것인지"라며 태경을 압박한 것. 하지만 태경은 물러서지 않았다. 되레 영미의 행방을 물으며, 조현우가 떨어트렸던 핸드폰을 송회장에게 돌려줬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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