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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애의맛' 천명훈이 부담백배 공개 이벤트를 통해 조희경에게 진심으로 다가섰다. 오창석 이채은은 절친 앞에 당당히 애칭을 공개했다.
실제로 조희경은 사전 인터뷰에서 "시선이 집중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모두가 저를 보면 얼굴이 빨개진다. 이벤트는 너무 싫을 것 같다"고 말했던 것. 이를 까맣게 모르는 천명훈은 급기야 '희야'를 열창했고, '투머치' 이벤트에 조희경의 표정은 다소 굳었다.
두 사람은 고깃집에서 보다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조희경은 "홍대 가서는 좀 당황했다. 긴장하게 되더라"면서도 "그런 공연은 처음이었다. 노력하는 게 보였다"고 답했다. 이어 "장난은 아니시구나 생각했다. 고양이 얘기 때부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덧붙였다.
급기야 천명훈은 "저 어때요?"라고 물었고, 조희경은 쉽게 답하지 못했다. 하지만 천명훈이 "다음에 또 볼 생각 있냐"고 질문을 바꾸자 조희경은 뜻밖에도 "네!"라고 답했다. 조희경은 "다음엔 좀더 편한 복장으로 활동적인 걸 하자.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천명훈은 다소 당황하면서도 "감사하다"며 감격했다. 지난 첫 소개팅 첫 만남에서 거절당했던 천명훈으로선 일단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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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도 오창석을 절친들에게 소개했다. 친구들은 "잘생겼고 잘 어울린다"며 물개박수를 보냈다. 이채은은 "남자친구를 절친들에게 소개한 적이 없다"며 긴장했지만, 오창석은 다정한 애교로 화답했다. 이어 애칭을 묻는 질문에 "자기, 여봉, 울애기를 섞어쓰는 단계"라며 달달함을 더했다. "다툰 적 있다. 어제도 다퉜다. 우리도 평범한 연인"이라는 솔직함도 더했다.
오창석이 자리를 비우자 친구들은 "말할 때마다 꿀이 떨어진다", "많이 이해하려는 것 같아 안심된다" 등 호평을 이어갔다. 이채은은 "매일 행복하다고 서로 얘기한다"며 뿌듯해했다. 친구들은 두 사람에게 커플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날 지난 시즌 오지혜와 만났던 구준엽의 근황도 공개됐다. 구준엽은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잘 안 됐다"며 아쉬워했다. 오지혜와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고주원과 김보미는 한달을 준비한 '보고 바자회'를 열었다. 입장 관객이 순식간에 500명을 넘어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고주원의 선글라스는 30만원, 고주원이 사준 김보미의 신발은 11만원에 낙찰되는 등 성공적인 바자회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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