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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희야!"…'연애의맛2' 천명훈♥조희경, 부담백배 이벤트→'진심' 通했다

기사입력 2019-08-09 08:3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애의맛' 천명훈이 부담백배 공개 이벤트를 통해 조희경에게 진심으로 다가섰다. 오창석 이채은은 절친 앞에 당당히 애칭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연애의 맛'('연애의맛2')에서 천명훈은 조희경을 위한 서프라이즈 공개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날 천명훈은 조희경과 홍대 거리를 거닐던 중 깜짝 버스킹에 나섰다. 천명훈은 "그분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노유민, 김성수와 함께 '노훈수' 무대를 선보인 것. 장수원은 "이벤트와 노훈수 홍보를 둘다 노린 행동인데,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둘다 놓칠 수 있다"고 평했다.

실제로 조희경은 사전 인터뷰에서 "시선이 집중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모두가 저를 보면 얼굴이 빨개진다. 이벤트는 너무 싫을 것 같다"고 말했던 것. 이를 까맣게 모르는 천명훈은 급기야 '희야'를 열창했고, '투머치' 이벤트에 조희경의 표정은 다소 굳었다.

두 사람은 고깃집에서 보다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조희경은 "홍대 가서는 좀 당황했다. 긴장하게 되더라"면서도 "그런 공연은 처음이었다. 노력하는 게 보였다"고 답했다. 이어 "장난은 아니시구나 생각했다. 고양이 얘기 때부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덧붙였다.

조희경은 이상형을 묻는 천명훈의 돌직구에 "공룡상, 연예인으로는 김우빈"이라며 "진지한 분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반면 천명훈은 "제 이상형은 희경씨, 미인이라 반한 게 아니다. 감정과 감성이 제 이상형"이라며 직진을 이어갔다.

급기야 천명훈은 "저 어때요?"라고 물었고, 조희경은 쉽게 답하지 못했다. 하지만 천명훈이 "다음에 또 볼 생각 있냐"고 질문을 바꾸자 조희경은 뜻밖에도 "네!"라고 답했다. 조희경은 "다음엔 좀더 편한 복장으로 활동적인 걸 하자.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천명훈은 다소 당황하면서도 "감사하다"며 감격했다. 지난 첫 소개팅 첫 만남에서 거절당했던 천명훈으로선 일단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이날 오창석은 쇼리와 광일 등 친구들로부터 '이마 키스' 휴대전화 케이스와 커플 잠옷을 선물받았다. 이어진 거짓말 탐지기 게임에서 오창석은 '진심으로 이채은을 좋아한다', '부모님께 소개하고 싶다' 등의 질문에 '거짓'이 나와 진땀을 흘렸다. 반면 이채은은 '부모님께 오창석을 소개하고 싶다'는 말에 '진실'이 나와 대조를 이뤘다.


이채은도 오창석을 절친들에게 소개했다. 친구들은 "잘생겼고 잘 어울린다"며 물개박수를 보냈다. 이채은은 "남자친구를 절친들에게 소개한 적이 없다"며 긴장했지만, 오창석은 다정한 애교로 화답했다. 이어 애칭을 묻는 질문에 "자기, 여봉, 울애기를 섞어쓰는 단계"라며 달달함을 더했다. "다툰 적 있다. 어제도 다퉜다. 우리도 평범한 연인"이라는 솔직함도 더했다.

오창석이 자리를 비우자 친구들은 "말할 때마다 꿀이 떨어진다", "많이 이해하려는 것 같아 안심된다" 등 호평을 이어갔다. 이채은은 "매일 행복하다고 서로 얘기한다"며 뿌듯해했다. 친구들은 두 사람에게 커플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날 지난 시즌 오지혜와 만났던 구준엽의 근황도 공개됐다. 구준엽은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잘 안 됐다"며 아쉬워했다. 오지혜와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고주원과 김보미는 한달을 준비한 '보고 바자회'를 열었다. 입장 관객이 순식간에 500명을 넘어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고주원의 선글라스는 30만원, 고주원이 사준 김보미의 신발은 11만원에 낙찰되는 등 성공적인 바자회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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