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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서예지가 "연애할 시간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미정은 단편영화로 인정받은 이후 성공적인 데뷔작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휩싸인 신인 감독. 영화 소재를 찾던 중 영화를 보던 관객이 심장마비로 사망까지 했다는 호러 영화 '암전'에 대해 듣게 되고 그 영화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암전'의 감독 재현(진선규)에게 기이한 무언가를 느끼지만 감독으로서 성공하자는 욕망은 더욱더 커져간다.
어둡고 무거운 장르물에 주로 출연하고 있는 서예지는 '로맨틱 코미디' 같은 밝은 장르에 대한 욕심은 없냐고 묻자 "로맨틱 코미디 같은 것도 욕심이 나긴 하지만, 지금 막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안든다"고 말했다.
이날 서예지는 연기적 슬럼프가 있었던 시기는 없냐고 묻자 "아직까지는 그런 시기가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런 시기가 들기 전에 너무 우울한 작품을 많이 해서 그런 슬럼프는 오지 않았다. 오히려 어찌보면 저는 연기라는 게 그냥 매순간 슬럼프인 것 같다. 매번 고통이고 고민이다"고 말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키타무라 카즈키, 이케우치 히로유키 등이 가세했고 '살인자의 기억법' '용의자' '세븐 데이즈'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킹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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