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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일본 현정권의 정치 스캔들을 다루며 화제로 떠오른 영화 '신문기자'(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가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신문기자'는 정부 비리가 담긴 의문의 팩스 한 통을 받은 신문기자가 정권이 은폐하려는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치 스캔들 모티브의 작품으로 일찍이 뜨거운 관심을 받은 영화다. 실제 당시 사건에 의문을 제기하며 끊임없이 정권과 대립한 도쿄신문의 기자 모치즈키 이소코의 저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현정권에 반하는 소재와 내용으로 일본 사회 내 큰 반향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학 신설을 둘러싼 정치 스캔들부터 정부의 여론 조작, 사건과 연루된 고위 관료의 자살 등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정부의 비밀을 수면 위로 들어 올린 '신문기자'는 일본 사회에서는 보기 힘든 이례적인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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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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