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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 류아벨이 이사를 간다.
이런 가운데 8월 23일 '오세연' 제작진이 이사를 가는 윤정우, 노민영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23일) 방송되는 '오세연' 15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 윤정우의 외도를 알게 된 뒤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던 노민영의 말처럼, 윤정우가 손지은의 곁에서 멀리 떠나 미국으로 가게 되는 것인지 불안함이 증폭된다.
사진 속 윤정우와 노민영은 텅 빈 거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삿짐센터 인부들을 바라보고 있다. 다음 사진에선 윤정우 혼자 거실에 우두커니 서있다. 윤정우의 수심 가득한 표정이 보는 이들도 쓸쓸하게 만든다. 마지막 사진에서 윤정우는 앞서 손지은과 나눠 가진 새 목걸이를 만지고 있다. 이사를 하는 순간에도 손지은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이 애절하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둘 중 누군가가 이 동네를 떠난다는 건 손지은과 윤정우의 완전한 이별을 의미하는 것 같아 열혈 시청자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 과연 윤정우와 노민영은 진짜 미국으로 가는 것일까, 동네를 떠나는 윤정우는 손지은도 영영 떠나게 되는 것일까, 두 사람은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는 것일까. 단 세 컷의 사진만으로도 '오세연' 15회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이 샘솟는다.
한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15회는 오늘(23일) 밤 11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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