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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진실과 마주한 한석규와 서강준이 매섭게 폭발한다.
15회를 앞두고 공개된 사진은 15년 전 진실과 마주한 도치광, 김영군의 분노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서로에게 총구를 겨눈 도치광, 김영군, 장해룡 사이에 터질 것 같은 긴장감이 흐른다. 분노로 일렁이는 서강준의 눈빛은 금방이라도 방아쇠를 당길 듯 위태롭다. 도발이라도 하는 듯 김영군의 총구에 머리를 갖다 댄 장해룡의 모습도 긴장감의 고리를 더욱 팽팽히 당긴다. 엇갈린 감정이 복잡하게 얽히며 이들의 선택에 궁금증을 끌어 올린다.
비리 경찰로 몰린 김재명(안길강 분)이 아내 살인의 누명까지 쓰게 된 15년 전 사건은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의 인생을 뒤바꿔놓았다. 김재명이 장현구(이얼 분) 경위를 살해했다고 확신하고 증거를 조작했던 도치광은 이후 나쁜 경찰을 잡는 데 인생을 바쳤고, 김영군은 과거의 진실을 쫓기 위해' 경찰이 됐다. 그동안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그려온 '왓쳐'. 선과 악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도치광과 복수를 눈앞에 둔 김영군의 선택 역시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렵기에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의 최종장을 여는 15회는 오늘(24일) 밤 10시 20분 방송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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