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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호텔 델루나' 이태선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1300년 전 고청명(이도현 분)과 마주한 연우에게서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에게는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보다 만월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 목숨으로 배신한 죄를 갚겠다는 청명에게 연우는 그 어느 때보다 단호했다. "목숨으로 갚지 말고 만월이를 살려. 그러기 위해 구구절절한 변명 따윈 하지 말고 너는 배신자로 살아. 그러면 만월이는 살 거야"라며 마지막까지도 만월만을 위하는 그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또 하나의 명장면 탄생을 예고했다.
현생으로 돌아온 영수의 모습 또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비록 월령수 꽃잎주로 인해 호텔에서의 기억이 사라진 상태였지만, 가슴 깊이 남아있는 슬픈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영수가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것이다.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은 만월에 대한 연우의 진심 어린 사랑에 감동하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한편,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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