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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 권오광 감독, 싸이더스 제작)이 숫자로 보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화투 아닌 포커, 52장 카드에 건 인생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꾼 '타짜3'는 52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포커판을 배경으로 더 신선해지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담고 있다. 원 아이드 잭은 52장의 카드 중 오직 2장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무적의 카드다. 이 부제가 작품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야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파악해가는 것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또한 포커로 바뀌면서 이야기와 비주얼도 차별화된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들은 화투와 달리 크고 가벼운 카드로 화려한 손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카드 셔플을 장기간 연습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권오광 감독은 "영화 속에 나오는 손은 다 배우들 손"이라며 스크린에서 배우들이 직접 보여줄 화려한 손기술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화투보다 사이즈가 큰 카드를 이용하는 포커는 상대를 속이기 위해 팀플레이가 중요하다. 권오광 감독은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모여 판을 만드는 재미가 흥미로운 작품"이라며 '타짜3'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원 아이드 잭 카드로 팀원들을 모은 애꾸(류승범), 전설의 타짜 짝귀의 아들 일출(박정민), 손기술이 화려한 사랑꾼 까치(이광수), 연기와 말발로 상대를 홀리는 영미(임지연), 숨은 고수 권원장(권해효)까지 5명의 원 아이드 잭 팀은 하나로 뭉쳐 탄탄한 팀플레이와 상대를 속이는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이들은 애꾸의 아지트에서 모여 회의하는 장면을 대본 없이 모두 애드리브로 완성해 원 아이드 잭 팀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여기에 알 수 없는 매력으로 포커판을 홀리는 마돈나(최유화)가 등장해 영화의 긴장감이 더해진다. 서로 다른 강점과 개성을 갖고 모인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모여 보여줄 합은 '타짜3'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가세했고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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