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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해피투게더4' 레전드 편이 탄생했다.
또한 강형욱을 스승으로 모시는 이경규의 새로운 모습이 '개는 훌륭하다' MC들 간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스승 강형욱의 지시를 착실히 따르며 삽질과 개똥 치우기까지 하는 이경규와, 이경규가 말을 안 들을 때마다 제지하는 동기 이유비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였던 것. 이와 함께 길거리, 치과, 톨게이트 등 가는 곳 어디에서다 반려견 상담을 해야 한다는 강형욱의 상담 타임이 '해투4'에서도 이어지며 유익한 시간을 선물했다.
예능 대부 이경규와 진성 규라인 붐의 이야기도 재미 포인트였다. 먼저 붐이 알려준 이경규의 분노 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규 사용 설명서'는 모두의 공감을 자아내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붐이 이경규의 새벽 낚시를 보필했던 일화부터 그의 첫 CF, 첫 행사가 모두 이경규를 위한 것이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특히 그의 첫 행사가 예림이 생일파티였다는 사실은 이경규마저 웃다 쓰러지게 만들었다.
또한 이경규는 열정이 넘치는 강호동과 효율적인 방송을 추구하는 자신을 비교했다. 줄곧 짧은 녹화, 빠른 퇴근을 외치던 그의 방송 스타일이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요즘 세대의 가치관과 맞닿아 있었다. 이를 통해 늘 시대의 흐름을 읽고,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예능 대부의 위엄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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