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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진원 PD가 '나의 나라' 속 허구와 실제의 조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조선 개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나라를 만드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라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싶다고 생각했다. 막강한 서사가 있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순간, 그 밑에서 삶을 사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관심이 적을 수 있는 이야기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방향성을 잡았다. 초반의 인물들이 앞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서사나 대사가 있었는데, 저희가 중반 정도 왔고 오늘부터 9부가 방송이 되는데 지금까지는 가상의 인물들이 실제 역사에서 자기의 위치를 찾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인물들이 어떻게 다음 사건에 휩쓸리고 길을 찾는지다. 9부부터는 많은 사건들이 등장한다. 1차 왕자의 난, 2차 왕자의 난, 반전의 사건이 하나가 더 나온다. 그로 인해 밀도가 높은 서사가 실존인물과 가상인물 사이에서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많이 관심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 격변의 시기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나의 나라'는 앞서 많이 다뤄졌던 격변의 시대를 무대로 삼았지만, 역사 속의 거인들이 아닌 민초들을 극의 중심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노렸다. 또 역동적인 서사와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를 더해 '웰메이드 사극'으로 물리는 중이다.
'나의 나라'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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