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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결혼 소식을 전한 김건모가 예비 신부와 알콩달콩한 모습을 공개했다.
'욜로' 김건모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낚시터로 멤버들을 모은 김건모는 "물고기를 잡으면 나를 만날 수 있다"는 쪽지를 전하는가 하면 드론을 띄워 낚시를 하는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멤버들은 육성재가 우럭을 잡아 김건모와 만날 수 있게 됐다.
김건모는 밥을 해주겠다며 집으로 멤버들을 초대했다. 멤버들은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공개된 바 있는 집을 상상했지만, 집은 텅빈 상태였다. 이사를 앞두고 있는 김건모가 대부분을 짐을 싸놓은 것. 김건모는 멤버들에게 자연스럽게 짐 포장을 시켜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녹화는 김건모의 결혼 발표 전. 이선미 여사는 김건모의 결혼을 암시하게 하는 의미심장한 말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여사는 김건모의 수입관리를 해주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용돈이나 받아쓰고 그이제는 돈 관리 잘하는 색시를 얻으면 된다. 앞으로는 (색시가) 있을 것 같다. 이집으로 옮기고 이상한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색시가 생기면 정말 잘해줄 것 같다. 빨리 나타나야 한다"며 미소지었다.
김건모의 가족들은 멤버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대접했다. 녹화때 멤버들은 미처 몰랐겠지만 가족들 사이에는 예비 신부인 장지연씨도 함께 있었다. 장지연씨는 아주 자연스럽게 김건모의 가족과 녹아들었다. 김건모의 조카와도 친한 모습이었다. 김건모가 멜빵바지를 입은 모습을 보자 "오빠 너무 귀여워 어떡해"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직접 만든 음식을 김건모에게 먹여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뽐냈다. 김건모는 쑥스러운 듯 "음식이 맛있다"며 웃었다. 예고편에서는 예비 신부에게 바치는 김건모의 세레나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와 장지연씨는 내년 1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간의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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