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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그녀' 나문희 "출연 제안 받았을 때 건강 안 좋아..몸과 마음 힘들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1-12 16:08


영화 '감쪽같은 그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렸다. 배우 나문희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9.11.1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나문희가 "'감쪽같은 그녀' 제안 받았을 당시 건강 좋지 않아 힘들었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휴먼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지오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난생처음 만난 손녀와 예상치 못한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철부지 할매 말순 역의 나문희, 말순과 외모·성격·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애어른 손녀 공주 역의 김수안, 그리고 허인무 감독이 참석했다.

나문희는 알츠하이머를 투병 중인 캐릭터를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치매 연기를 하는데 시나리오에 써 있는 대로 연기하려고 했다"며 설명했고 또한 "처음 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건강이 좋지 않았다. 몸이 안 좋으니까 마음도 안 좋더라.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이렇게 외로운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아무런 생각 없이 이 작품에 내 몸을 던졌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 김수안, 그리고 천우희 등이 가세했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허브'의 허인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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