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업텐션 이진혁이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연기까지 도전한다.
12일 한 매체는 이진혁이 내년 3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와 과거를 망각하고 열정을 다해 제멋대로 사는 톱 여배우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김동욱과 문가영이 주연을 맡았다.
이에 이진혁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이진혁이 '그 남자의 기억법'에 출연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진혁이 맡을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혁은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 지난 6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종 순위에서 12위로 탈락해 데뷔조에 들진 못했지만 종영 직후 MBC '라디오스타', '언니네 쌀롱', '선을 넘는 녀석들', JTBC '어서 말을 해' 등의 예능에 출연하며 열일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tvN 예능프로그램 '돈키호테'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솔로 데뷔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진혁은 지난 4일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을 발매, 파워풀한 군무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본업인 가수 활동에 이어 예능, 연기까지 활약을 넓혀가고 있는 이진혁에 네티즌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진혁이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