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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이야기' 이유영 "돌아가신 父 향한 죄책감, 이 영화로 치유하고 싶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11-18 15:51


영화 '집 이야기'의 언론시사회가 18일 용산 CGV에서 열렸다. '집 이야기'는 혼자 서울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잠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흔적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인사말을 하는 이유영의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1.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유영이 '집 이야기'를 택한 이유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집 이야기'(박제범 감독, ㈜영화사지음) 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유영, 강신일, 박제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유영은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를 읽으니까 진철이 정말 우리 아빠같았다. 딸로서 너무너무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도 아빠가 아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그게 한편으로 아빠에게 잘 해드리지 못한 죄책감이 있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었다. 아빠에 대한 죄책감이 있는 제 마음을 치유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 이야기'는 혼자 서울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잠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흔적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에 앞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공개된 바 있다. 박제범 감독이 입봉작이며 이유영, 강신일 등이 출연한다. 11월 28일 개봉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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