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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티아라를 탈퇴한 전보람이 배우로 새 출발을 알렸다.
연출을 맡은 김길영 PD는 "청년들에게 있을법한 고통을 다뤘다. 주변의 관심을 통해 치유해나간다는 이야기를 담았고, 이후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될 뮤직드라마로, 사랑과 만남, 이별을 다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이는 전보람. 전보람은 2008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후 2017년 5월 그룹 티아라에서 탈퇴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전보람은 티아라 활동 당시 출연했던 '보라색 하이힐을 신고 저승사자가 온다'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후 9년 만에 새 작품을 만나며 연기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전보람은 "좋은 분들과 감독님, 스태프들과 함께 드라마를 찍게돼 영광이고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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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는 '작지만 열심히 하고 있구나. 안 보이는 데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었다'는 말들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티아라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전보람은 "연기를 하기 위해 그룹을 탈퇴한 것은 아니다. 그룹을 하면서도 연기가 하고 싶었다. 제가 나이가 조금 있기 때문에 그룹 생활을 이어가기가 힘들다는 생각도 들었다. 연기를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늦었지만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보람은 어머니인 배우 이미영에게 조언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연기를 하시니까 많은 말씀을 듣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옆에서 많은 생각을 전해주시려고 한다. 자신감을 잃지 않고 떨지 말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시는 말을 많이 하셔서 힘이 되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전보람은 '쉘위댓츠'에서 30대 청춘을 그려낼 전망이다.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한 연기에 힘을 쏟았다는 설명. 전보람은 "주희 역을 맡았는데 30대 청춘들이 너무 힘들고 그런 부분들이 많아서, 극단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연기하게 됐다. 잘 표현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쉘위댓츠'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스마일티브이플러스를 통해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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