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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SBS금토극 '배가본드'가 소름 돋는 '수미상관(首尾相關) 열린 결말'을 전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에드워드박은 고해리의 잠입수사를 의심했지만, 고해리는 제시카리와 뛰어난 지략을 펼쳐 에드워드박의 의심을 거둬내는데 성공했다. 결국 제시카리는 석방돼 미국으로 소환됐고, 다시 고해리를 찾아와 홍순조(문성근)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에드워드박의 키리아 왕국 석유시추사업권을 빼앗아 차달건의 원수를 갚자고 제안했다.
고해리는 제시카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로비스트가 되기로 결심했고, 차달건 역시 릴리의 도움으로 제롬이 몸 담고 있던 블랙썬 용병이 돼 제롬을 마주하게 됐다. 차달건은 제롬이 국제금융조직 액시스 멤버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제롬을 죽음의 고통에 휩싸이게 만들며 조카 훈이의 죽음을 되갚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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