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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쯤되면 애니메이션계의 '어벤져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년 만에 돌아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가 11월 극장가 무서운 광풍을 일으키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겨울왕국 2'는 첫날 60만명을 동원하며 단번에 흥행 1위로 떠올랐고 이?날 역시 63만명을 끌어모아 가뿐히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사흘째인 지난 23일에는 무려 일일 166만 관객을 동원, 극장가 '겨울왕국 2' 신드롬을 입증했다.
현재까지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은 올해 4월 개봉해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다. '어벤져스4'는 개봉 4일 차(4월 27일) 166만2469명을 동원하며 역대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을 차지했다. '겨울왕국 2'는 '어벤져스4'와 겨우 504명 차이로 아쉽게 역대 일일 최다 관객 타이틀을 얻지 못했지만 실사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역사를 만들었다.
일단 '겨울왕국 2'는 2일 차에 100만, 3일 차에 200만, 4일 차인 오늘(24일) 3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2주 차 본격적인 N차관람이 접어들면 다음주 1000만 돌파도 가능하다. 종전 최단 1000만 기록은 '어벤져스4'가 기록한 11일 만이다. 과연 '애니메이션계 어벤져스'인 '겨울왕국 2'가 '어벤져스4'를 꺾고 최단 1000만 돌파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조시 게드, 조나단 그로프가 목소리 연기에 나서며 전작에 이어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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