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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성량을 자랑한 참가자들도 있다. 먼저 원곡자 김경호를 감격에 겨워 눈물 짓게 한 '60대 록커 안소정'이 있다. 그녀는 60대라고 믿기지 않는 성량과 호흡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찬가지로 원곡자 박미경을 사로잡은 '폭풍성량 미용실 사장님 김미영'도 무대 전체가 울리는 성량을 자랑했다. 또 끝없이 지르는 시원한 고음으로 극찬 받은 '완도 소찬휘 황인숙' 참가자 역시 돋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가장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참가자는 '약손' 원곡자 전영랑과 버블시스터즈 멤버 박진영이다. 경기민요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전영랑은 '배 띄워라'를 선곡,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태진아가 "우승후보 탄생"이라며 감탄했을 정도. 그녀의 가창력은 시청자도 사로잡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이토록 막강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토록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들이 앞으로 이어질 경연에서 또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또 어떤 귀호강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부 5.831%, 2부 7.507%(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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