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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태백급 선수들이 금강급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태백급 선수들은 맞춤형 전략과 다채로운 기술을 앞세워 체급의 차이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체급이 낮아 상대적으로 불리한 태백급에 상대 선수 지명권이 어드밴티지로 주어지는 만큼, 각자 자신 있는 씨름 스타일의 맞상대를 골라 기선제압에 성공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라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공평한 승부를 위해 계체량을 체급 상관없이 90kg 이하로 제한한 '태극장사 씨름대회'의 특성을 살려 태백급도 금강급 못지않은 피지컬을 갖춰놨기에 승부의 향방을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 여기에 '이겨야 본전'이라는 금강급 선수들의 부담감이 경기의 중요 변수가 될 수도 있다.
태백급과 금강급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질 '씨름의 희열' 3회는 14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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