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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서효림(35)이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44)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에는 김한길 전 국회의원부터 김용건, 오현경, 오윤아, 황신혜, 이유리, 한채아, 산다라박, 최현석, 홍석천, 장동민 등이 하객으로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이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미 선생님. 서효림 정명호 사랑스러운 신랑 신부님"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화려한 결혼식장을 배경으로 서효림이 눈부신 뒤태를 뽐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김수미의 모습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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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역시 지숙이 출연한 '라디오스타' 회차에서 정명호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그는 정명호와이 첫 만남에 대해 "드라마를 시작할 때 김수미 선생님 집에 찾아가서 남자친구를 처음 봤다"며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장가를 안가셨을거라 생각을 못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애교가 많고 외모는 곰돌이랑 닮았다"며 "'푸우 닮았다'고 했더니 꿀단지 들고 와서 '꿀먹었쪄' 하더라"고 자랑했다.
서효림은 정명호의 적극적인 대시로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타이밍이 좋았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남자친구가 연락이 왔다"며 "누군가를 먼저 좋아한 적이 없었고, 주변에 남자가 많을 거라고 오해하는데 정말 없다. 이렇게까지 대시를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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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은 김수미에 대해 "전생에 부부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편한 사이"라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두 사람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이후 김수미도 서효림을 향해 "내 마음에 꼭 드는 아이다. 대운이 왔구나 싶었다"며 각별한 며느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서효림은 2007년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들이 사는 세상', '성균관 스캔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미녀 공심이',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뮤직뱅크' MC로도 활약했으며, '팔로우미7', '뷰티스코드', '서울메이트'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는 현재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나팔꽃 F&B는 지난해 설립된 식품 전문 회사로, 김수미의 반찬 및 김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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