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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뉴스룸' 양준일이 '슈가맨3' 출연 이후의 변화에 대해 밝혔다. 양준일은 한국에 정착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향후 활발한 활동도 예고했다.
양준일은 한국에 정착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슈가맨3' 출연을 위해 서빙 일도 빼준 써니 누나 역시 그의 꿈을 응원했다고. "써니 누나가 '한국에서 잘 돼서 네가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더라. 급하게 들어오느라 아무 것도 정리를 못했다. 정리하러 한 번 가야 되긴 한다"며 한국에 들어오고 싶다고 말했다.
약 30년 간의 공백기에 대해 양준일은 "인생이 롤러코스터 같았다. 삶을 살면서 머릿속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했다. 나의 과거를 보면 미래를 이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에 가득 차 있는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을 버리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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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뉴트로 열풍', '온라인 탑골공원' 등의 인기로 양준일이 재조명됐다. 특히 지드래곤을 닮은 외모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로 '탑골 GD'라는 애칭도 얻게 됐다. '시대를 앞서간 가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팬들과 오랜만에 만난 양준일. 양준일은 '슈가맨3'에서 교포 출신이라, 스타일을 이해할 수 없어서 등의 이유로 방송계로부터 외면을 받아 방송을 그만둬야만 했던 속사정에 대해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수의 꿈을 접고 미국에 가 서빙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양준일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은 '슈가맨3' 이후 줄을 이었다. 이에 양준일은 팬들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31일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연다.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화제를 모았던 양준일의 팬미팅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양준일의 2019 공식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개최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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