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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하선이 동생을 추모한 글의 목적에 대해 "인식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글의 취지는 그 인식의 개선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인생이, 사람이 제 마음 같겠냐"고며 "다시 새롭게 태어나면 좋을 거다. 하지만 그럼 제 동생은 아니다. 저는 지금 당장은 조금 힘겹지만 그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 추스려지는대로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박하선과 두 살 터울인 동생은 지난 11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먼저 떠났다. 박하선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의 49재를 맞아 추모글을 게재했다. 박하선은 "같은 뱃 속에서 태어나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 사실 돈만 벌었지 말 한마디 따뜻하게 못해줬고"라며"다음 세상이 있다면 누나보다 잘 살고. 스웨덴처럼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 태어나도 좋겠다"고 적었다.
박하선 글 전문
많은 장애인 가족분들의 공감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우리들만 아는 부분이 있지요.
몇몇 분들의 날카로운 돌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제 동생에게 진짜 돌을 던졌던 아이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 때부터 저부터 힘겨워말고 그런 차가운 시선에 움츠러들지말고 지켜주자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또 다시 차가운 시선에 아팠던 적도 많았지요.
제가 원하지 않을 때 저희 집까지 찾아와 개인사를 한낱 가십거리로 취재하고 포장하려한 분들도 생각이납니다.
제가 부끄러웠단 말은 그 시선에 아파한 순간마저도 미안했다는 거예요.
그깟 시선이 뭐라고
제 글의 취지는 그 인식의 개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인생이, 사람이 제 마음 같겠어요
다시 새롭게 태어나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럼 제 동생은 아닌걸요.
저는 지금 당장은 조금 힘겹지만
그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 추스려지는대로 다시 하겠습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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