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엑스원(X1)이 투표 조작 논란에 결국 해체한다.
앞서 이날 각 소속사 대표들과 CJ ENM, 스윙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은 엑스원의 향후 활동 관련 논의를 위해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결국 활동에 관한 전원 합의 불발로 인해 엑스원은 데뷔 4개월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
|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엑스원은 추후 활동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고, CJ ENM 측은 논란 발생 5개월만인 지난해 30일 '프듀'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에 나섰다. 당시 허민회 대표이사는 "모든 책임은 우리에게 있으며 아이즈원과 엑스원 활동 재개와 관련, 모든 것들을 지원하겠다. 멤버들의 심적 고통과 부담감, 팬들의 목소리를 고려해 빠른 시일 내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활동 재개에 관한 소속사간 전원 합의가 불발되면서 엑스원은 결국 조작 논란을 넘지 못하고 데뷔 4개월여 만에 해체하게 됐다.
|
한편,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엠넷 측은 "아이즈원의 경우 자사와 멤버들 소속사들이 모두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