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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윤시윤(35)이 실제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윤시윤은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이후 시청률 50%로 대박을 친 드라마 KBS2 '제빵왕 김탁구'(2010)의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돼 단숨에 주연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후로도 MBC '나도, 꽃!'(2012), tvN '이웃집 꽃미남'(2013), JTBC '마녀보감'(2016), KBS2 '최고의 한방'(2018),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2018),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2018), SBS '녹두꽃'(2019) 등의 주연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믿음을 준 배우가 됐다.
윤시윤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시윤은 평소 취미를 늘리는 것이 취미라며 "여자친구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그의 취미는 침대에 누워 생각하기, 사진, 여행, 스킨스쿠버 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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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시윤은 "처음엔 진짜 취미가 없어서 여러가지를 만들었다. 복싱도 좋아하고 다 즐긴다. 쉬면 스킨스쿠버도 들어가고 그런다.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 배우로서 스코어로 정체성을 만들려고 하는 게 위험하더라. 식당 아주머니가 '김탁구 씨 왜 안 나와'라고 하는 거랑 같은 거 아니냐. 스코어가 안 나온 것은 일을 안 한 것이고, 연예인으로 그 해는 없던 사람인 거다. 그걸로 저에 대한 존재감을 느끼고 평가를 느끼면 위험해지더라. 거기서 우울증이 온다고 본다. 윤시윤이라는 사람으로 나의 삶에 집중해서 일년이란 시간에 뭘 했느냐고 만들지 않으면 안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스코어 가지고 평가를 받으니까. 그래서 처음에는 위험하더라. 처음엔 사진으로 시작해서 사진을 찍다 보니까 외국에 나가서 혼자 여행하는 게 좋아지고, 일본어도 중국어도 공부하고 스킨스쿠버도 하고 싶어지고 연결이 되더라. 태국에 가니까 복싱이 유명해서 나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올해의 목표도 개인의 삶에 집중해서 영어도 열심히 해서 '야나두' 형처럼. 저도 영어로 수상소감을 해보고 싶다. 그런 꿈들이 있다. 어떻게 쉴 것이냐가 제일 중요한 거 같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윤시윤의 올해 목표는 영어공부다. 이번에는 특정 브랜드의 영어회화를 광고했던 조정석처럼 영어공부에 열중해보고 싶다는 마음인 것. 그는 "'야나두'에 대적하기보다는 정석이 형만큼 영어를 하고 싶다"면서도 경쟁 브랜드에서 광고가 들어온다면, 감사히 받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시윤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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