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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베니스의 여제' 배우 조민수가 7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tvN '방법'에 출연하는 조민수의 월드클래스 연기력이 기대되는 촬영 스틸이 첫 공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의문의 여인으로 변신한 조민수의 치명적인 매력이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컷컷마다 살아 숨 쉬는 눈빛과 입가에 머금은 옅은 미소만으로 '진경'과 혼연일체 된 조민수의 내공 깊은 연기력을 엿보게 해 단번에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근육의 떨림과 표정에서도 느껴지는 다크 포스는 강렬한 흡입력을 선사하며 어째서 그가 대한민국을 넘어 '베니스의 여제'로 불리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처럼 드라마 '방법' 속 과거를 알 수 없는 조민수의 정체에 호기심이 절로 증폭되는 가운데 조민수가 '스크린 베테랑' 엄지원-성동일과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특히 10대 소녀 방법사로 분한 정지소의 '악'과 노련한 조민수의 '악'이 부딪히며 펼쳐질 두 사람의 목숨 건 맞대결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tvN '방법' 제작진은 "조민수 배우가 등장하기만 해도 촬영장의 분위기가 180도 바뀔 만큼 그녀가 내뿜는 아우라는 정말 독보적이다"라고 운을 뗀 뒤 "그녀는 촬영에 앞서 '오늘도 재미있게 촬영합시다'라며 열정 가득한 에너지로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의 사기를 북돋워주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웃음기를 싹 거둔 채 드라마 속 진경 그 자체가 된 듯 열연을 펼쳐 모두를 긴장시킨다. 베니스가 인정한 조민수 배우의 월드클래스 연기력을 절대 놓치지 마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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