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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프…',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등 8관왕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1-21 16:37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영광의 얼굴들 주연상을 받은 김선영과 조형균(위), 조연상을 받은 이예은과 박강현. 사진 제공=한국뮤지컬협회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2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해 8관왕에 올랐다.

2018 공연예술 창작산실을 통해 제작된 '호프…'는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재판을 배경으로 평생 원고만을 지키며 살아온 에바 호프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대상은 40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공연된 창작 초연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망라한 작품상 부문에서는 '스위니토드'(400석 이상)와 '아랑가'(400석 미만)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

남녀 주연상은 '호프…'에서 주인공 에바 호프를 열연한 베테랑 김선영과 '시라노'의 조형균이 빛나는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조연상은 '호프…'의 이예은과 '엑스칼리버'의 박강현이 차지했다.

2017년 1월 이후 데뷔한 배우 중 주조연을 처음 맡은 배우를 대상으로 한 신인상 부문에서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김수하와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의 양희준이 영광을 안았다. 앙상블상은 신시컴퍼니의 '아이다'팀이 수상했다.

프로듀서상은 오훈식('호프…', '킹아더',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이 선정됐고, 연출상은 오루피나('호프…'), 극본상은 강남('호프…'), 음악상 작곡 부문은 김효은('호프…'), 음악상 편곡/음악감독 부문은 신은경('호프…')이 받았다. '호프…'는 올해 시상식에서 창작 4개 부문과 주조연상, 대상, 프로듀서상까지 총 8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안무상은 문성우('벤허'), 무대예술상은 박준('시티오브엔젤' 영상), 정승호('엑스칼리버' 무대)가 수상했다.

공로상은 송승환 ㈜피엠씨 프러덕션 예술감독이 수상했으며,카카오 베스트 캐릭터상은 '엑스칼리버'의 모르가나(2019 캐스트 신영숙 장은아)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인터파크를 통해 가장 많은 작품을 관람한 관객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관객상은 이수진 한명인씨가 선정됐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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