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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 일간지 LA타임즈는 4일(현지시각) 평론가의 2020년 오스카 수상 예측 기사를 통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조명했다. 영화평론가 저스틴 창은 이 기사를 통해 "'기생충'이 수상해야할 것이고 또한 수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열린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며 '기생충'의 가장 큰 라이벌로 꼽히고 있는 '1917'(샘 멘데스 감독)을 언급하며 "'1917'이 작품상을 받을 것처럼 보이지마 다크호스 중의 다크호스이자 역대 최강 와일드카드인 '기생충'은 충분히 작품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저스틴 창은 '1917'의 샘 맨데스가 감독상을 받게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수상을 해야할 사람은 봉준호 감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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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봉준호), 각본상(봉준호·한진원), 편집상(양진모), 미술상(이하준·조원우), 국제영화상 등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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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최우식, 조여정, 박소담, 장혜진, 이선균, 이정은, 박명훈 등 주연 배우들도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10일 오전 9시 50분(한국시간)부터 TV CHOSU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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