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77억의 사랑' 국경 없는 연애 토크가 포문을 열었다.
이날의 게스트는 딘딘. 캐나다 유학과 독일인과의 국제 연애 경험, 이탈리아인과 국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친누나가 있는 딘딘은 게스트로 적격이었다.
|
반면 우메이마는 "절대 반대다. 모로코에서는 법적, 종교적으로도 불법"이라며 "집 구하기도 힘들다. 주인이 집을 안 주고 이웃들의 시선도 좋지 않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동거를 찬성한다는 딘딘은 "주변 사람들이 다 안 맞는다. 10명 중에 11명이 안 맞는다. 이런데 결혼을 해야 하나 싶다. 그래서 6개월이라도 동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인나는 "혼자 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보고 싶었어'라는 애틋함이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 건 싸웠을 때 떨어질 수가 없지 않나"라며 "동거를 하다 헤어지면 그 과정이 더 힘들 것 같다"고 동거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
두 번째 코너는 '편들어주세요'. 이 코너에서는 핀란드 남성과 연애 중인 한국 여성의 사연이 도착했다. 핀란드에 가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난 이 여성은 개방적인 핀란드 부모님과 남자친구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고.
사연을 들은 후 딘딘은 "사연을 너무 이해하는 게 매형이 얼마 전에 부모님 집으로 왔다. 누나가 나가면 어색해서 방에서 나오질 못하더라"라며 여자친구의 편을 들었다. 반면 유인나는 "365일 중 겨우 5일이지 않나. 그 기간은 참을 수 있다"고 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반론했다.
조셉은 "속도와 과정이 중요하다. 차근차근 익숙해져야 하는 것"이라고 여자가 충분히 당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편을 들었다. 가장 상황이 비슷한 핀란드인 줄리아는 남자 편을 들었다. 줄리아는 "핀란드 사람들은 소심하고 무뚝뚝하다. 오히려 부모님이 배려하려고 노력한 것"이라며 "여자는 이 노력을 아예 못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줄리아의 말에 여자 편을 들었던 패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부모님에게 터놓을 수 있는 스킨십 수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여러 이야기가 나오던 중 신동엽에게도 질문이 던져졌다. 딸이 남자친구를 데려왔을 때를 가정한 신동엽은 "(딸의 스킨십은) 가능하다"면서도 "대신 남자는 가만히 있고 우리 딸만 만져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딸이 진짜 사랑하는 남자 만나면 좋을 것 같다"고 딸의 연애를 응원했다.
wjlee@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