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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용기 낸 이성경 안아줬다…빚쟁이들에 납치됐나

기사입력 2020-02-11 23:0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빚쟁이들에 납치됐다.

11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 분)이 의사로서의 소신을 선택했다.

이날 서우진이 얼써 퍼포 빤빼(궤양 천공에 의한 범발성 복막염) 환자를 수술하던 중 이전 의사의 실수를 발견, "환자는 알 권리가 있다"며 박민국(김주헌 분)에게 집도의에게 직접 해명하게 하라고 소리쳤다. 그때 박민국 입에서 차은재라는 이름이 튀어나왔다. 박민국은 "이제 자네가 결정해라. 일을 키울 건지 내가 말한 선에서 넘어갈 건지"라고 했고, 서우진은 갈등에 빠졌다.


송현철(장혁진 분)은 김사부를 찾아왔다. 그는 "미래병원 때문이 이 동네 땅값이 들썩한다"면서 "미래병원 부지가 바로 여기, 돌담병원 이 자리다"고 했다. 송현철은 "상위 5프로 부자를 위한 특별 병원이다"면서 "박민국은 여기 터 닦으려고 내려온거다. 벌써 돌담병원 사람을 미래병원으로 데려가려고 물밑 작업 중일거다"고 했다.

그 시각, 심혜진(박효주 분)은 오명심(진경 분)에게 "담관 잘라먹은 집도의가 차은재 선생 오빠다"고 알렸다. 그는 "섣부른 정의감은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돼 있다. 수술실에서 가장 빛나던 애가 정의감 때문에 1년 가까이 수술실 밖으로 쫓겨나 있었다"며 "겨우 메스 잡게 됐는데 정의감 어쩌고 하면서 기회를 뺏는 건 아니지 않냐. 그러니까 부추기지 마라"고 했다.


서우진은 당시 집도의가 차은재 오빠라는 사실에 망설였다. 차은재는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어머니는 차은재에게 "서우진을 아느냐"면서 "그 수술 오빠가 한 일이다. 네 오빠가 한 일인데 감싸 줄 수 있지 않느냐. 서우진 씨에게 이야기 좀 잘해달라"고 했다.

한편 김사부는 박민국이 응급 외상 환자를 다 돌려보내자, 새로운 전화를 개통해 응급 외상 환자를 받았다. 또한 남도일(변우민 분)은 앞서 계약해지통보서를 받았지만, 김사부의 말에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서우진과 차은재는 각각 집도의로 수술을 진행했다. 서우진과 같은 수술을 맡게 된 오명심은 서우진에게 "본인이 믿는대로 가라. 수술실에서 쫓겨나는 일은 없을거다. 적어도 여긴 돌담병원이다"고 말했다.



서은재의 어머니는 직접 서우진을 찾아왔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차은재는 "오빠 일은 오빠가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라. 나한테도 서우진한테 아무 부탁하지 말라고. 이건 내 인생이다. 나 창피하게 하지마라"고 말했다.

차은재는 서우진을 향해 "미안하다"면서 "지금 너한테 너무 창피하다"며 눈물을 흘렸고, 서우진은 그런 차은재를 안아줬다.

또한 서우진은 박민국에게 "그 의사한테 직접 와서 설명하라고 해라. 환자한테 직접 의료 과실 사과하라고"라며 자신의 소신을 지켰다. 결국 서우진은 당분간 수술방 금지 처분을 받았다.

특히 방송 말미 카지노 신회장의 오른팔 주지배인(서영 분)이 김사부를 찾아왔고, 또한 서우진이 사채업자들과 함께 사라져 다음 방송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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