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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어제(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김남길이 출연해 반전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김남길과 신상승형재에게 만보기를 제공, 기록된 걸음 수만큼의 학용품을 학생들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김남길과 멤버들은 휴식시간은 물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걸음 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의미 깊은 미션으로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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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남길은 <열혈사제> 팀워크의 원동력은 "서로 의지하고 좋은 결과로 웃었던 기억, 배우로서 갖는 고민을 함께 나누며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고 받았다. 그래서 팀워크가 좋았고 동료들이 잘 되니 정말 좋았다" 라고 말하며 열혈사제에 대한 애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양세형과 육성재가 준비한 라면을 먹으면서 폭풍 리액션과 먹방을 선보였으며 또한 카메라만 보이면 말을 걸고 장난을 치는 등 해맑은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신상승형재는 김남길을 보며 '위화감 제로 남길이형', '동네형 같다' 라고 말하며 물 녹듯 멤버들과 하나된 김남길의 친화력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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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송 말미 김남길이 제작진에게 보낸 문자가 함께 공개되며 훈훈함을 더했다. "제 출연료도 학생들 선물하는데 같이 보태 주시면 좋을 것 같다. 한 명이라도 더 선물해줄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문자를 통해 직접 기부의 뜻을 전했고 김남길의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남길은 멤버들과 함께 걸으며 2주 연속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함께 걸으면서 이야기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던 것들도 소중해지는 시간에 기부까지 더해져 멤버들과 보는 시청자 모두 따뜻함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일요일 저녁을 완성했다. 김남길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졌던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 대신 편안하고 밝은 매력을 대방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집사부일체를 본 시청자들은 "김남길 못하는게 뭐냐! 노래, 춤, 운동, 연기 다 잘해. 성격도 좋아. 사기캐릭터다", "김남길 집사부 레전드편 기록, 꿀잼대박!", "김남길의 선한 모습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좋은 취지가 더해져 더 좋았던 방송!", "출연료 기부까지 하다니 대박. 귀감이 된다! 훈훈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김남길은 최근 영화 '클로젯'에 출연,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캐릭터 '경훈'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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