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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박민영의 새로운 변신이 눈길을 모았다.
첫사랑 해원이 돌아오자 은섭(서강준 분)은 마냥 설레 어쩔줄 모른다. 해원 역시 은섭이 북현리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모습에 호기심을 느끼고 오랜만에 나간 동창회에서 과거 은섭이 해원을 좋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바뀌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유려한 영상미와 일상의 소중함이 깃든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박민영은 상처받은 해원의 상태를 공허한 눈빛으로 완벽히 표현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과 같은 전작에서 생기 넘치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했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일상에서 느끼는 괴로움과 반짝이는 순간들을 눈빛과 표정으로 절절히 전했다. 박민영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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