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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국내 유일 여성영화 채널 씨네프가 '대한민국 여성감독 영화' 특집을 마련한다.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의 국내 유일 여성영화채널 씨네프(cineF)는 다가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 여성감독들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들을 3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 편성한다.
여성감독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독립영화 두편도 선정했다. 유은정 감독의 '밤의 문이 열린다'는 청춘들의 외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유령'이라는 컬트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판타지 스릴러 장르를 구축했다. '메기'의 이옥섭 감독은 '엑스레이 몰카'라는 기발한 소재를 통해 엉뚱하고도 발칙한 상상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 및 '시민평론가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수작. 이상5편의 작품 모두 씨네프 '여성감독 특집'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씨네프 채널 편성 담당자는 "최근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기록한 '정직한 후보'와 '작은 아씨들' 또한 여성감독의 작품"이라며 국내 극장가에 불고 있는 여풍(女風)에 대해 언급했다. 뒤이어 "이번 특집이 이러한 여성감독과 여성 중심 서사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녀의 영화채널 씨네프(cineF)'에서 준비한 이번 '대한민국 여성감독' 특집은 3월 1일 일요일 밤 10시 '말모이'를 시작으로, 3월 한 달 간 매주 일요일 밤 10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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