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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알렸다.
5일 김철민인 자신의페이스북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여러분.
개가수 김철민입니다.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으로 지난 26일 조그만한 요양원으로 옮겨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알렷다.
?A서 김철민은 지난달 3일 방송된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치료하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해 9월에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국 암환자 조 티펜스가 개 구충제 먹고 3개월 만에 암이 완치됐다는 영상을 봤다. 팬들이 영상을 메일로 보내줘서 보게 됐고, 영상을 봐도 믿기지 않았다. 그러다 미국에 있는 팬이 펜벤다졸을 보내줬는데, 먹다보니까 잘 맞고 항암 치료도 잘 맞아 지금 잘 견뎌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개똥도 낫는다면 먹는 심정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뇌로 전이되면 사람도 못 알아볼 수도 있고, 뼈에 전이 됐기 때문에 걷지도 못 할 거다. 누워만 있다가 죽으면 억울할 것 같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다면 한 번 해보자 싶어서 10월 6일부터 복용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철민은 펜벤다졸 복용 후 건강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 동안은 펜벤다졸을 3일 먹고 4일 쉬었다. 12월에 피 검사하니까 정상으로 나오고, 폐 암세포도 줄고, 간수치도 잘 나오고, 비염도 싹 사라졌다"면서 "욕심이 생기더라. 그래서 5일 약을 먹고 2일을 쉬었다. 3개월을 그렇게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엔 사람이 먹는 구충제 알벤다졸 까지 먹고 있다 보니까 기적이 일어나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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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여러분!
개가수 김철민입니다.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으로
지난26일 조그만한 요양원으로 옮겨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몸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가오는5월쯤 대학로에 서겠습니다.
나한테 최고의 항암은♡여러분!♡♡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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