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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동준 이일민 부자가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이동준은 "'미스터트롯' 출연을 반대했다. 노래를 잘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아니나 다를까 떨어졌다"면서도 "좋은 경험을 했다. 아빠의 힘을 빌리려고 하지 말고 실력으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일민은 "18살 때부터 연기자 일을 했다. 회의감도 들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우연히 '미스터트롯'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군입대를 앞두고 트로트로 유명한 회사에서 아이돌을 제안했다. 지금이라면 했을 것"이라며 남다른 트로트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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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은 "아들과 며느리가 교제한 지 꽤 오래됐다. 결혼할거면 서른 넘기지 말고 결혼하라고 했다. 손자나 빨리 안겨주면 좋겠다"며 웃었다. 특히 이동준은 "며느리가 어릴 때도 예뻤는데 더 예쁘게 잘 컸더라"라며 "새 식구 한 명이 늘어남으로써 우리 가족이 화합되고 사는 맛이 난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다. 아들보다 더 예쁘다"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전했다.
또한 이동준은 "과거 나이트 클럽 앞에서 10 대 1로 싸웠는데 10명을 1분만에 제압했다"며 "그 모습을 최불암 선생님이 보셨다. 날 보고 이소룡 같다고 하셨다"고 무용담을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일민은 엑소 카이와의 인연도 언급했다. 고등학교 동문이라는 두 사람. 이일민은 "카이씨는 SM 연습생이었고, 나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기가 좋았다"면서 "그런데 카이씨가 전학오고서 인기 1위의 자리를 빼앗겼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일민은 자동차 디자인을 공부를 위해 유학길에 올랐다가 과거 이동준이 투자했던 영화 '클레멘타인'이 망하자 유학비가 떨어져 유학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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