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톰 행크스와 올카 쿠릴렌코에 이어 할리우드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드리스 엘바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는 괜찮다. 지금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지금까지 격리돼 있다. 집에 머물며 현실적으로 지내라.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계속 알리겠다. 당황하지 마라"고 직접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에서 이드리스 엘바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함께 있는 아내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며 "굉장히 심각한 때이다. 모두들 손을 잘 씻고 서로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하 때다"고 당부했다.
영국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인 이드리스 엘바는 '정글북', '스타트렉 비욘드', '다크타워: 희망의 탑', '몰리스 게임', '분노의 질주: 홉스&쇼'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영국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루터'와 '토르', '어벤져스' 등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헤임달 역을 맡은 배우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앞서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할리우드가 코로나의 공포에 휩싸였다. 미국의 국민 배우 톰 행크스 부부에 이어 '007 퀸텀 오브 솔러스'의 본드걸이자 한국 프랑스 합작영화 '고요한 외침'에서 유연석과 호흡을 맞추기로 돼 있던 올카 쿠릴렌코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