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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성년자 및 사회초년생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연예계도 분노했다. 영향력 있는 스타들의 목소리에 청와대 청원 동의자수는 어느새 470만 명을 훌쩍 넘었다.
찬열은 2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청원글에는 n번방에 참여한 모든 가입자들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백현 역시 '가해자 n번방 박사, n번방 회원 모두 처벌해달라'는 청원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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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청원 독려에 힘입어 n번방 가해자 강력처벌과 신상 공개를 원하는 청원 동의수는 470만 명을 훌쩍 넘었다. 23일 오후 6시 기준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원하는 청원글은 각각 235만907명, 164만 2405명의 동의를 얻었고, 가해자를 처벌해달라는 청원도 42만 5423명, 33만9221명의 동의를 얻었다.
점점 높아지는 분노의 목소리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아야 한다.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 사건을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철저히 수사해서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외에 특별조사팀이 강력하게 구축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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