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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매력적인 베테랑 배우 조미령이 화보를 진행했다.
작년 드라마 MBC '황금정원'과 KBS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 연달아 출연하고 현재 휴식을 취하는 그에게 근황을 물었다. 원래 쉴 때 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지금은 상황 때문에 잘 가지 못하고 쉬고 있다는 그는 '집순이' 성향이 강해서 그냥 집에만 있는다며 웃었다.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집에서도 할 것이 너무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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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한 지 25년이 된 조미령에게 연기에 대한 질문은 빠질 수 없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었다고 한다. 단 한 번도 꿈이 바뀐 적이 없어서 혹시나 나중에 내가 연기를 그만두게 되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어릴 적부터 꿈꿔왔기 때문에 연기는 본인에게 정말 떼려야 뗄 수 없고 나 자체가 그냥 연기인 느낌이라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1997년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와 2010년 KBS 드라마 '추노'를 꼽았다. '별은 내 가슴에'는 그의 이름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드라마였기 때문에 너무 영광이었고 쟁쟁한 선배들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정말 본인에게 정말 좋은 기회여서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추노'는 처음에 주모 역할을 너무 하기 싫어서 그 당시의 소속사 대표에게 화를 내기까지 했다고. 하지만 설득을 당해서 하게 됐고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열심히 한 결과 드라마도 잘됐고 그가 연기한 이후로 주모의 연령대가 낮아져 뿌듯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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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6년차를 맞이해 앞으로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연기로 대중들에게 꾸준히 찾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그. 깊어진 연기력만큼이나 얼마나 새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을 찾아올지 기대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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