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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칸 국제영화제 개최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칸 영화제 측이 필름 마켓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필름마켓의 온라인 개최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개막은 온라인으로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못박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개최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티에리 프리모는 "디지털 축제는 칸의 영혼과 역사, 효율성이 작동하지 않는 모델이다. 영화 감독들은 자신의 작품이 아이폰 상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축제 같은 행사에서 큰 화면으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를 원한다"며 온라인 개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유럽 최대 규모의 칸 국제영화제는 당초 5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정을 취소했다. 7월 개최를 계획하기도 했으나 7월 중순까지 축제나 행사를 금지한다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연설 이후 7월 개최 역시 무산됐음을 밝혔다. 칸 영화제 측은 가을 개최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 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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