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탁은 이웃집에 나눠줄 이사 떡도 준비해오며 '삼촌미'를 뽐냈다. 영탁은 "국민 가수로 거듭나려면 주변 사람을 잘 포섭해야 한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게 먼저다"고 조언했다. 그때 남승민은 "영탁이 형이랑 결혼하면 좋겠다"면서도 "비혼주의 아니세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영탁은 "비혼주의가 아니고 당분간 결혼 안하고 일 열심히 하겠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주변에 떡을 돌리며 깜짝 팬미팅을 진행했다.
남승민의 옥탑방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근황 토크를 나누며 떡을 먹었고, 영탁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남승민과 정동원에게 작곡 팁과 스케치해놓은 듀엣곡까지 들려주며 함께 작업해보자고 제안해 세 사람의 콜라보에 기대를 높였다.
그날 밤 세 사람은 평상에서 고기 파티를 벌였다. 그때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화장실로 직행하는 이찬원에 세 사람은 화들짝 놀랐다.
그렇게 결성된 옥탑방 '트롯 F4'는 임영웅과 영상통화를 하며 다음번 만남을 기약했다. 영탁은 "요즘 바쁘고 정신 없는데 너무 행복하다. 힘든 줄 모르겠다"면서 '미스터트롯'의 추억을 회상하며 화기애애함으로 옥탑의 밤을 수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분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5%을 나타내며 火 예능 왕좌의 진수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