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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법적대응 하겠다"는 모델 강승현과 "사실여부를 떠나 죄송하다"는 김유진 PD의 대처가 상반된 가운데 '학교 폭력'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추가 폭로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강승현의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한 네티즌 A가 '모델 겸 배우이자 출연 배우는 집단폭행 주동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중학교 시절 다른 가해자 7~8명과 글쓴이를 집단 폭행했다"며 "수차례 머리와 얼굴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승현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22일)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강승현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허위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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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피해자 C는 "나도 중학교 때 친구네 동네 놀러 갔다가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부근 지하주차장에서 머리 맞았다. 집단폭행은 아니었지만 머리를 밀어트리면서 때렸다"고 주장했다.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을 처음으로 폭로한 D는 23일 "'부럽지' 유명 쉐프는 약혼자의 학폭 논란을 3월에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라는 새로운 글에서 "아직 사과는 없고 가해자와 예비신랑께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 중이실 때 제 최측근 지인은 또 다른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예비 신랑인 스타쉐프에게 3월 10일 이미 학교 폭력 논란에 관하여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보냈고 쉐프는 해당 메시지를 읽고 답장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D는 또다른 피해자 E와 나눈 메세지를 공개하며 E가 3월에 이원일 셰프에게 보냈다는 DM 원본 일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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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는 "쉐프는 예비 신부의 과거 학교폭력 이력을 3월 10일 새벽에 이미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묵인하고 방송에 계속 출연하였고 커플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보란 듯이 올렸으며 예비 신부인 가해자는 피해자가 메시지를 보낸 며칠 후 아무렇지 않게 브라이덜 샤워까지 했다고 한다"며 "만약 제가 올린 피해 글도 여러분의 도움 없이 공론화되지 못 했다면, 하룻밤 만에 기사가 나지 않았다면 집단폭행 가해자와 쉐프가 '사실 여부를 떠나서' 따위의 사과문이라도 올리기나 했을지 의문이다. 그저 무시하고 조용히 넘기며 꾸준한 방송 출연으로 피해자인 제 마음에 한 번 더 못을 박았을 거라고 예상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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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려우셨을 텐데도 사실 규명을 위해 용기 내 연락해주신 추가 피해자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승현은 2008년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 1위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그는 영화 '챔피언' '독전' '기방도령',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나홀로 그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유진 PD는 이원일 셰프와 결혼할 예비 신부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설현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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