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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의 지숙-이두희 커플과 최송현-이재한 커플이 부모님과 특별한 만남으로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숙-이두희 커플은 딸바보 지숙父와 삼자대면을 가진 가운데 지숙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그리움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지숙-이두희 커플은 지숙 아버지와 심장쫄깃한 삼자대면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숙을 본가에 바래다주다가 지숙 아버지와 딱 마주친 두희는 결국 집안까지 들어가게 됐다. 다과를 준비하는 아버지 옆에 엉거주춤 서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뜻밖의 타이밍으로 선글라스 선물을 해 지숙 아버지의 마음을 연 것도 잠시, "왜 같은 동네 아파트로 이사했느냐", "뽀뽀는 해봤느냐"는 딸바보 지숙부의 송곳 질문 폭탄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그러나 지숙父는 주변에서 두희의 평판을 들을 때마다 솔직히 기뻤다며 "인상이 너무 좋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두희를 처음으로 가족에게 소개하는 자리에 지숙은 엄마를 떠올리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지숙은 "제가 데뷔하고 3년 정도 됐을 때 아프셔서 먼저 하늘나라에 가셨다"라며 "그 순간에 엄마도 함께 계셨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오빠가 엄마에게도 좋은 존재였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굉장히 보고 싶었다"고 털어놔 부럽패치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삼자대면을 끝낸 이두희는 긴장이 풀려 풀썩 주저앉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두희는 "나 실수한 거 없느냐. 중간에 현실 뇌 정지 왔었다"고 털어놨고 지숙은 "너무 잘했고 표정도 좋았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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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사람이 생기면 아버지에게 먼저 소개해 주고 싶었다는 이재한은 자신과 최송현의 모습이 담긴 '부럽지' 영상을 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아버지가 좋아하던 노래도 잊지 않고 들려드렸다. 이재한은 최송현을 보며 "분명한 건 아버지가 너 봤으면 너도 아버지 좋아했을 거고 아버지도 너를 엄청 좋아했을 거야. 상상만 해도 좋아!"라고 고백, 감동을 더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뭉클한 만남에 부럽패치 역시 함께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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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호랑이 사범' 신민철도 여친 우혜림의 귀여운 '냥냥펀치'에 모습에 새어 나오는 미소를 참지 못했다. 궁극의 애교 필살기를 날리는 우혜림을 보며 결국 완전무장해제 된 신민철은 격파에 도전해 단번에 성공시키는 우혜림의 반전 매력에 또다시 반하기도. 알콩달콩 깨 볶는 '귀요미 커플'의 모습은 부럽패치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부럽지' 3색 커플의 찐애정 모먼트로 잠자는 연애세포를 깨우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만들며 가슴 찡한 감동과 여운까지 안겼다. 공개연애 커플들의 진짜 현실연애를 담은 '부럽지'가 앞으로 또 어떤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혜림과 민철 커플 너무 귀엽네요!", "오늘 방송 뭔가 찡했다! 어버이날 전화 드리자!", "서로 사랑하는 모습들이 예쁘네요!", "딸 시집보낸 엄마 입장에서 보니 다시 또 눈물이 핑 돈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위트 넘치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봄 바람과 함께 시청자들의 연애, 결혼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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