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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인간수업'의 네 주인공들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다빈은 "'인간수업'을 처음 보고 나서 기존의 학교물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부분에 대해서 신선하고 조금은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또 10대들의 이면과 나쁜 현실들을 인간 수업을 통해서라도 사람들에게 상기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의미 있고 책임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주현도 "저도 한국에서 10대를 보냈는데, 한국의 10대들이 당연히 가져아 할 고민과 반항기, 그리고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생기는 갈등들이 현실적으로 반영이 잘 됐다고 생각했다. 작품을 현실성 있게 꾸밈이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 존재감 없는 모범생 지수는 돈을 벌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부족함 없어 보이는 규리는 부모님의 기대에 반항하기 위해 지수의 범죄에 동참한다. 이들의 범죄에 같은 반 일진 민희와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학교 일짱인 기태까지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가 담긴다. '인간수업'은 우리 사회의 나쁜 현실과 10대들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직시하며 경각심을 일깨울 작품. 이들을 동조하고 방관하고, 또 도움을 주고자 쫓는 어른들의 다양한 군상을 통해 청소년 범죄에 대한 또 다른 질문거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인간수업'은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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