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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컬투쇼' 김호중이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부터 '태클을 걸지마'까지 고품격 라이브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엔 순위에 대한 예상을 못했다. 매 라운드 지나갈 때마다 순위에 대한 마음이 없어지고 즐기게 되더라"라며 "마음 속에 많은 트로피를 얻었다. 보상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만족한다"고 순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개그우먼 허안나와 특별한 친분이 있었다. 6~7년 전부터 허안나 부부와 인연을 이어왔다고. 유민상은 "허안나 씨가 김호중 씨가 힘들 때 자기가 껍데기를 사줬다며 소고기로 갚으라고 했다"고 했고, 김호중은 "소고기 이상을 모시겠다"고 답했다.
음원 수익 전액은 기부할 계획이라고. 김호중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다면 이것 밖에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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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이제훈, 한석규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인물이다. 감독님의 배려로 촬영장에 초대 받은 적도 있다고. 김호중은 "감독님이 이제훈 선배님을 소개시켜주셨다. (감독님이) '이 분이 실제인물이야'라고 하자 (이제훈이) '형님 안녕하세요' 라고 하더라. 제가 7살이나 어린데"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호중은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준 은사님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김호중은 "돈이 없으면 음악을 못한다는 생각에 포기했다. 그러던 와중에 선생님이 연락을 준 것"이라며 "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노래를 전달했는데 '너는 노래로 평생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셨다. 몇 초 안 되는 그 말이 제 인생을 바꿨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김범수의 '끝사랑'을 부르며 벌칙을 대신했고, "어떤 장르보다는 저를 생각하면 '저 사람 노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끔 좋은 음악 많이 들려 드리겠다"고 청취자들에 인사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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