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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불타는 청춘' 오승은이 강문영의 위로에 눈물을 흘렸다.
그때 최성국은 오승은을 향해 "'더 빨강'으로 활동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오승은은 "프로젝트 그룹이었다. 다 리메이크곡이었다. 휘버스 '그대로 그렇게', 한영애 '누구 없소'로 활동했다"며 "몇 년 전에 음반을 냈었다. 그룹이긴 한데 노래는 내가 했다. '오즈'로 활동 했다"고 했다. 오승은은 '누구 없소'를 부르며 노래 실력을 뽐냈다.
오승은은 "아이들은 사춘기이다 보니까 노래를 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사춘기보다 좀 더 빠른 삼춘기도 있었다"고 했다. 또한 오승은은 '공백기 동안 뭘 했느냐'는 질문에는 "카페에서 노래하기도 하고 경산 홍보대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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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청춘들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임오경과 영상 통화를 했다. 청춘들은 "축하한다"고 했고, 임오경은 "언니 오빠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승은은 "설레서 잠이 잘 안오더라. 거의 잠을 못 자고 왔다"면서 "나 오늘 와서 반가웠느냐"고 물었다. 이에 안혜경은 "친구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와서 약간 반가웠다"면서 "친구가 와서 마음이 뭉클했다"고 했다.
카페를 운영 중인 오승은. 그는 "카페 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면서 "물론 안 좋은 시선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보는 분들도 물론 있지만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믿음이 있다. 내 고향이니까"라고 했다.
오승은은 고민을 묻는 질문에 "첫째가 예민한 시기라서 걱정이다. 씩씩하고 시크한데, 속은 표현을 잘 안 한다. 그래서 걱정이다. 사춘기가 심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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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은 "나를 부족한 엄마인 것 처럼 얘기를 해버리니까 가뜩이나 자격지심도 있고 애한테 미안한 마음도 있는 상태에서 쏘아붙이니까 항상 너무 큰 상처가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한번은 애들이 '엄마 아빠 지지고 볶고 싸워도 난 아빠 있는 게 좋아'라고 하더라"면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푹 꺼지는 느낌이다"고 했다. 강문영은 "엄마는 죄를 지은 게 아니라고 얘기해라. 우리 죄 지은거 아니잖아"라며 "아빠에 대한 빈자리 때문에 더 미안해하고 그럴 필요없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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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박형준은 '광큐리'의 아성에 도전,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열창했다. 박형준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1인 3역 퍼포먼스에 청춘들은 "앵콜"을 외쳤다. 오승은은 박상철의 '빵빵'을 열창, 남다른 '흥' 에너지를 분출하며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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