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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고성희 "스케일 크고 웅장..재미 장담"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5-14 14:2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 배우들이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14일 오후 TV CHOSUN은 새 토일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방지영 극본, 윤상호 연출)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윤상호 감독,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승수, 이루가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관전포인트에 대해 "대한민국 현대문학의 거장이신 이병주 선생님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둔 작품이다. 이 작품의 관전포인트는, 격동의 시대에 어마어마한 욕망꾼들이 벌이는 어마어마한 회오리 같은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관전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하나만 꼽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박시후는 "요즘 같은 시대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희는 "아름다운 글과 멋진 감독님을 바탕으로, 저희 명품 배우 선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짚었다. 전광렬은 "대본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다. 무엇보다도 출연 배우들의 개성들이 하나하나 살아서 숨쉬고, 사실 윤상호 감독도 있지만, 디테일하게 작품을 만드신 거 같다. 조명이나 촬영, 의상, 분장, 그런 부분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면 다른 사극과 미쟝센, 질감이 다르지 않을까 싶다. 저를 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성혁은 "'바람과 구름과 비'는 디테일한 연출과 배우, 선배님들의 연기가 있다. 재미있으니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승수는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그림도 포인트지만, 감정선이나 밀도가 굉장히 높은 드라마다. 집중을 하고 밀도있게 보실수록 참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 보기 드문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거다"고 장담했다. 이루는 "교훈이 있다. '방심하지 말라'. 욕심이 끝이 없기 때문에 방심을 하면 밥그릇을 빼앗기는 포인트가 있고, 시청자 분들도 방심하면 안 될 정도로 모든 신이 중요한 포인트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리는 드라마로, 21세기 과학문명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낸다. 역술가이자 킹메이커인 최천중(박시후)과 신묘한 영력의 소유자인 이봉련(고성희)가 주인공으로 나서며 조선말을 배경으로 초능력을 더한 신선한 사극을 완성할 예정이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1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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