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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온 우주가 돕는 TV CHOSUN의 상승세, '바람과 구름과 비'도 그 흐름을 탈까.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어마어마한 욕망꾼들의 정치드라마기도 하고, 애증의 멜로드라마기도 하면서 마지막에는 감동을 주는 휴먼드라마일 거다. 연출자 입장에서는 아주 유명한 현대문학 거장인 이병주 선생님의 원작을 잘 살려서, 모든 배우들의 면면과 캐릭터를 잘 살리는 것이 연출로서는 핵심이었다"고 극을 설명했다.
영상미와 스케일을 자랑하는 '바람과 구름과 비'의 관전포인트는 다양했다. 웅장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스토리로 출구를 봉쇄하겠다는 출연진의 자신감이 기대를 높였다. 이어 윤상호 감독은 관전포인트에 대해 "대한민국 현대문학의 거장이신 이병주 선생님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둔 작품이다. 이 작품의 관전포인트는, 격동의 시대에 어마어마한 욕망꾼들이 벌이는 어마어마한 회오리 같은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관전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하나만 꼽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박시후는 "요즘 같은 시대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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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혁은 "'바람과 구름과 비'는 디테일한 연출과 배우, 선배님들의 연기가 있다. 재미있으니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승수는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그림도 포인트지만, 감정선이나 밀도가 굉장히 높은 드라마다. 집중을 하고 밀도있게 보실수록 참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 보기 드문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거다"고 장담했다. 이루는 "교훈이 있다. '방심하지 말라'. 욕심이 끝이 없기 때문에 방심을 하면 밥그릇을 빼앗기는 포인트가 있고, 시청자 분들도 방심하면 안 될 정도로 모든 신이 중요한 포인트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TV CHOSUN은 그동안 '대군'과 '간택'을 통해 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극명가로 탄생한 바 있다. 또한 박시후도 '공주의 남자'로 강렬한 매력을 보여준 뒤 후속으로 '바람과 구름과 비'를 택했다. 박시후는 "기대가 컸다. '공주의 남자' 대본을 읽었을 때보다 더 기대감이 컸던 작품이었다. 부담감보다는 개인적으로 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 대본을 봤을 때의 느낌과 기가 좋고, 그리고 TV CHOSUN으로 기운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 시청률에 대해 박시후는 "상승세에 있다"며 "특히 TV CHOSUN이 상승세이기 때문에 전작을 뛰어넘는, 7%~8%대를 넘는 10%대 시청률을 기대하겠다"고 장담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불확실함을 살아가는 현대에 꼭 필요한 드라마. 박시후는 "미래가 불확실한 시기에 꼭 필요한 소재의 드라마인 것 같다"며 "온 우주의 기운이 우리 드라마로 향해서 다가오고 있다. 권력과 암투, 절절한 멜로 등 시청자 분들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 같다"고 밝혔고, 윤상호 감독은 "백성을 위해 달려가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1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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