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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천사 날개로 비상할것"…온리원오브, 1년 성장 담은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5-21 11:5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보이그룹 온리원오브가 당찬 컴백을 알렸다.

온리원오브는 21일 오전 11시 새 앨범 '프로듀스드 바이 []파트1(Produced by [] Part 1)'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유정은 "일곱 명 모두가 천사가 돼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날개와 링이 생겼다. 앞으로 비상할 일만 남았으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리애는 "1년이라는 시간이 설Œ 꿈만 같았다. 이번 앨범도 꿈만 같다. 많이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밝혔다.

러브는 "'프로듀스드 바이 파트1'이라는 앨범 명이 생소하실 수 있다. 괄호의 의미는 지금 당장 뭐라고 정의내리기 힘들지만 온리원오브의 음악적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면'을 완성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선보인 점선면 시리즈의 스핀오프 앨범으로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등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타이틀곡 앤젤은 그레이의 작품으로 '사바나'와 '세이지'로 이어지는 선과 악의 스토리를 이어받는 곡이다. EDM 비트와 힙합이 크로스오버돼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그레이는 "나도 즐기며 했기 때문에 듣는 분들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안보여줬던 색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좀더 대중적이면서도 댄서블한 곡이다. 모든 멤버들이 생각보다 푼수끼도 있고 허당 같은 면도 있어서 더 매력적인 것 같다. 일상 생활을 더 훔쳐보고 싶을 정도로 평소의 매력이 더 많은 것 같다. 녹음할 때도 즐겁게 녹음하는 게 좋아보였다. 놀랐던 어떤 친구는 랩을 잘하고 어떤 친구는 진하게 부르는 걸 잘 한다. 각자 장단점이 있으니까 서로 녹음할 때 서로의 선생님이 돼준다. 하나가 돼서 멋있게 녹음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규빈은 "꿈에 그리던 프로듀서님과 작업을 하게 됐다. 음악적 역량이 너무 출중하시고 너무 잘생기셔서 닮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고, 밀은 "보이콜드님이 랩 디렉팅을 해주셨다. 잘 잡아주셔서 랩이 잘 묻어나고 진하게 나왔다. 감사드리고 나중에 또 작업할 수 있게 된다면 영광"이라고 전했다.



보이콜드는 "아이돌 그룹과의 작업은 처음이다. '도라마르'를 듣고 곡을 발전시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좀더 새롭게 해석해봤다. 안해봤던 곡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템포 빠른 곡을 선택했다. 온리원오브의 섹시함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했다. 파트 변형을 통해 색다른 다양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거다. 생각보다 준비가 많이 돼 있고 보여줄수 있는 게 많은 팀이라 생각한다. 그 단계에서 내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규빈은 "지난 앨범과 달라진 점은 좀더 뚜렷하고 확실한 색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와 함께 한다면 어떤 색이 나올까라는 의문에서 이번 앨범을 시작하게 됐다. 그래서 지난 앨범과 다른 느낌의 곡이 나왔다. 그 과정 또한 우리의 색을 찾아가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러브는 "5월 컴백하시는 다른 가수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님들과 작업하며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했다. 타이틀곡 '앤젤'은 우리가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장르의 곡이다. 우리 노래를 꾸준히 들으셨던 분들은 이번엔 정말 다르다는 걸 느끼실 수 있으실 거다. 전 앨범까지는 섹시한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다른 분위기다. 자유분방하고 밝은 모습을 보실 수 있다.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온리원오브는 지난해 5월 데뷔, 두 장의 미니앨범과 스페셜 싱글을 통해 '점, 선, 면'이라는 독창척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시작은 하나의 작은 점에 불과하지만 그 점들을 이어 선을 면들고 선의 연쇄를 통해 면을 이뤄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실현시키고 있다.

나인은 "데뷔한지 1년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하는 것마다 새롭고 배우는 과정이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하나하나 우리만의 색으로 꾸려나가는 것 같다. 각자의 장점에 대해 좀더 알아가는 것 같다.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성장할 것"이라고, 규빈은 "1년 동안 더 친해졌다. 힘든 일이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배려하고 끌어주는 상황이 많았다. 그럴수록 팀워크가 더 단단해졌다. 그럴수록 결과물도 빨리 나오게 되고 좋은 성적을 내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정은 "쉴 새 없이 달려왔다. 그것이 우리의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러브는 "활동 할때마다 우리가 뭐가 나아진걸까 하는 의심이 들더라. 이번 활동 시작하면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해왔던 걸 모니터링 하는데 확실히 멤버 모두가 좋아진 부분이 많다. 전체적으로 표정부터 상황대처능력까지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머무르지 않고 성장했다는 게 뿌듯했다. 멤버들에게 고마웠다. 우리가 항상 온리원오브만의 색이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아직은 우리의 색이 이거라고 정의내리기가 어색한 것 같다. 우리가 아직 안해본 것들이 너무 많다. 지금 생각은 음악 하나만으로 유일무이한 팀,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팀으로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장수그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온리원오브는 '앤젤'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리에는 "짧은 시간 안에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기존에 없던 온리원오브만의 색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믿고 듣는 온리원오브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밀은 "세계 정상을 향해 달려나가는 그룹이 되겠다"고, 준지는 "대체불가능한 팀이 되겠다"고, 유정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높게 비상하겠다"고, 규빈은 "명반을 만드는 가수가 되겠다"고, 나인은 "발전한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도 불멸의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러브는 "성공한 아티스트보다는 가치있는 아티스트 그룹이 되도록 항상 발전하고 연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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